2007년을 맞이하며-

Author : 알쯔 / Date : 2007. 1. 8. 06:05 / Category : 주절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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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을 맞이하여, 지인들에게 새해 안부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누구세요?'라는 답문이 2건 왔는데, 한사람은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널 어찌 알겠느냐!'며 지워버렸고 다른한사람은 제가 폰번호를 잘못알고있었더군요-

뭐, 올해에는 보낼사람을 나름 골라서 보냈기에, 누구세요? 라는 답문이 적은 해였습니다.

보내놓고 가만히 앉아서 생각해보니 크리스마스때나, 새해를 맞는 순간에나 단체문자든 나에게만 보내는 문자든간에 안부를 묻는 문자가 단한건도 오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죠.

그래도 항상 몇건이든 몇십건이든 오게마련인 문자인데...

아래글 때문일까요? (웃음)
그렇다면 새해인사가 오지 않은것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만... 크리스마스에도 안온건 설명이 되지 않는군요.

이거 왠지 저만 욕을 먹어가며 인연을 끊겠다라고 선언했지만, 알고보면 그분들이 나로하여금 저런소리가 나오게 유도한것일지도 모르겠군요-

잠수한기간동안, 그리고 힘들다고 투정부리던 기간동안 고등학교동창, 정말 친한 친구, 날 잘따라주던 동생, 저를 아껴주시던 형님들을 제외하곤 아무도 투정을 받아주지 않았던, 아무도 관심조차 가져주지 않아 더 방황해야만 했던 그 기간들.

제가 인연을 끊은건지, 끊김을 당한건지 모호한 세상일이여-

투정을 부리면서, 좀더 가까워질 계기가 될수도, 좀더 마음속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나는 분명 한켠으로 바랬을터인데, 그 의도가 전달되었던, 전달되지 않았던 결과는 의도와는 달라, 오히려 나라는 존재가 지워지고 있음이라는 그 결과에- 나도 지울수밖에 없는 노릇이 아니던가. 수야씨의 저말처럼, 니가 나를 지웠는데 난들 못하겠냐 이새퀴야-

세상에는 이미 어찌할수없을정도로 단단하게 묶인 인연이 있는가하면, 작은 바람에도 끊어지는 가벼운 인연도 있기마련이고, 작년말부터 계속되었던 나의 잠수라는 행동은 그 행동에도 끊어지지 않던 단단한 인연과, 그 행동에 실망하고 떠난 가벼운인연을 구분짓게 해주는 결과를...

난 그런것을 원한게 아닌데 말이다-

하지만, 곧 적을 2007년도 운세를 보자하면 너무나 좋지않는가?
인연과 돈이 함께 들어올지니, 암울했던 2006년말보다는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2007년을 기대해보는것도 좋을듯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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