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져, 이런분들 미워요.

Author : 알쯔 / Date : 2005. 2. 4. 14:59 / Category : 일상이야기

하루종일 온라인에 접속되어 있는데다가, 이리저리 인연을 엮다보니, 메신져의 지인들 목록이 참 많습니다.
저번에 사용하던 msn 메신져 아이디에 등록되어 있던, 소중한 인연이 150명에 육박해가는지라, 이번에 목록정리도 할겸, 새 아이디로 바꾼지도 3개월 정도가 된 듯 하네요. (메신져 주소는 msn(at)arzz.com 입니다. 마음껏 등록해 주세요!)

어쨋거나 메신져를 사용하다보면 몇몇 특징을 가지신분들이 계신데, 제가 싫어하는 부분이 있어 몇가지만 포스팅 해볼려구요.
뭐, 특정인을 꼬집어 비방하고자 하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것이니 너무 신경쓰시지는 마시구요.

저도 어찌보면 메신져 지인분들께 싫어하는 행동을 반드시 하고 있을테니, 이런말 할 자격이 과연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조금만 양해해주십사하고 올립니다. >ㅅ<

1. 무한질문형 - 2분 차단중입니다. ㅜ_ㅜ
상당히 난감한 경웁니다. 저를 메신져 목록에 추가하신 이례, 질문이외에 그 어떠한 대화도 나누지 못한 분이 꽤 많습니다.
저는 네이버지식인이 아니옵니다. 한명의 사람으로서, 그리고 저를 등록해주신 고마우신 분들이기에, 되도록 답변을 해드리고자 노력합니다만, 속상할때가 많습니다.
자신이 궁금한것이 생길때만 저를 찾아주시니깐요. 궁금한것이 없다면 1달이 되도록 대화를 걸어오시지 않습니다.
그런데다가, 질문만 계속 하시는분들께는 제가 먼저 말을 걸기도 상당히 난감합니다. 괜히 말을 걸면, 또 질문이 쏟아져 나올까 지례 겁 먹는 것이지요.
지속적으로 질문만 하실경우, 저의 온라인생활에도 피해가 생기니 어쩔수 없이 '차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몇시간째 질문에 메달려 있을 수는 없으니깐요.

2. 대답은 의무다!형
가끔 메신져를 켜두고 다른작업을 하다보면, 말씀을 걸어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코딩을 하다가 중요한 부분에서 막혀 몇시간째 고민을 하고 있을수도, 다른분이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을수도, 전체화면으로 무슨 작업이나 영상을 감상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대답이 늦거나 피치못하게 대답을 하지 못하고 대화창을 꺼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경우 버럭 화를 내거나, 왜 무시하느냐는 둥 한동안 괴롭히시는 분이 있습니다.
저는 메신져상에서의 대답이 의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오프라인에서는 저의 상태를 직접 보실 수 있고, 말을 걸어오시면 당연히 대답을 하는게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메신져라는 것이 상대가 무슨일을 하든 온라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뭐 좀 해볼까? 생각해서 메신져를 그때그때 오프라인 시키는 것이 좀 무리가 있기에, '다른작업중' 이나 기타 알림말을 띄워두고 작업을 하곤 합니다.
부디 제가 대답이 없더라도 화는 내지 마세요.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고 있거나, 어떤 친구와 헤어져 매우 우울하거나, 괜시리 슬픈상태거나, 모니터 앞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3. 장난형 - 1분 차단중입니다. ㅜ_ㅜ
메신져가 켜져 져 있을때, 누군가가 들어오면 누군가가 들어왔다고 창이 뜹니다.
게다가 저는 msn massenger plus! 사용으로 누군가가 오프라인될때도 창이 뜨게 설정해둡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의 문제인지, 고의인지는 몰라도 계속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반복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5번 정도 온라인/오프라인을 반복하는건 상대의 컴퓨터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참지만, 그 이상이 되면 상당히 거슬리게 됩니다.
보통 화면의 오른쪽은 포토샵을 켜두고 있으면, 레이어와 색상, 작업과정이 담긴 창이 위치하고 있고, 윈엠프를 켜두고 있다면 재생목록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켜두고 있다면 스크롤바와 메뉴들이, 작은창을 열고있다면 최소화, 최대화, 종료버튼이 있는 곳입니다.
부디 저런 장난은... 게다가 컴퓨터가 상당히 버벅거리게 됩니다.
계속 하시면 쾌적한 작업을 위해서라도 차단시킬 수 밖에 없습니다.

4. 유령형
제발, 메신져 대화명에 어떤분인지 상대가 알아볼 수 있는 단어를 넣어주세요.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 아이디 기억하기도 힘든데, 이메일까지 외우고 있을 순 없습니다.
매번 바뀌는 대화명, 그리고 최소한의 닉네임도 없으신분들, 대화를 걸어오시면 난감합니다. 지난대화내용을 보거나, 아니면 그냥 창을 닫을 수 밖에는...

그 외에...
- 할말만 하고 순식간에 오프라인되시는분! 저보고 어쩌란말입니까? ㅜ_ㅜ
-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잔뜩있는 대화창에 초대하시는 분, 상당히 뻘쭘합니다. ㅜ_ㅜ
- 바이러스 걸리신분~ 백신 드리겠습니다. 치료해주세요 ㅜ_ㅜ

적다보니, 저도 메신져 지인분이 참 난감하게 생각할만한 행동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저부터 반성하고, 고쳐나가야겠습니다. +_+


덧, 공개사진에 염장사진 올리신분, 흑! 미워할꼬에요! ㅜ_ㅜ
덧, 자신은 어떠어떠한 것이 싫더라 하는 것이 있음 적어주세요~ 고치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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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s 1 / Comments 4

  • Favicon of http://windyrai.pe.kr/ 레픽 2005.02.04 18:03

    상당히 공감가는 글입니다ㅠ_ㅜ
    잠시 후에 트랙백 하겠습니다;;

    REPLY / EDIT

    • Favicon of http://blog.arzz.com 알쯔 2005.02.04 19:46

      헛, 저만 저렇게 느끼는줄 알고 상당히 뻘쭘했답니다. >ㅅ<
      공감하시는분이 계시니 안도의 한숨을...

      EDIT

  • Favicon of http://www.ragejin.com/blog ray 2005.02.04 18:32

    동감합니다. ㅡ,.ㅡ

    REPLY / EDIT

    • Favicon of http://blog.arzz.com 알쯔 2005.02.04 19:47

      오프라인에선 핸드폰이 온라인에서는 메신져가 구속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둘다 사용안하기엔 엄하구요.
      그래도 핸드폰/메신져 두개를 비교하자면 후자가 더 심한듯..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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