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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쯔의 외부기억장치

고등학교 3년 내내 머리를 짧게 유지한것에 복수였는지는 몰라도, 졸업이후 지금까지 머리를 짧게 깍아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머리를 짧게 깍게 되었네요.

제가 흔히들 말하는 참머리라고 하나요? 음 어쨋든 머리카락이 굉장히 가늘고 힘이 없는지라 축 늘어지는 스타일의 머리카락입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이 길어지게 되면 앞머리가 이마에 자꾸 붙는지라, 이녀석을 처리하기위해 고심해야 하죠.

어쨋든, 아침마다 머리를 말리기도 귀찮고, 자꾸 앞머리카락이 눈을 찌르는지라, 큰맘먹고 머리를 짧게 깍을려고 인근의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짧막하게 깍아주세요~'라고 말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짧게 깍였더군요. 안경을 벗으면 잘 안보이는지라, 알아서 깍겠지 했더니.. 킁 ㅜ_ㅜ

어쨋든 머리를 다 깍아 알아서 젤까지 발라주고, 거울을 보니 음 고등학교때로 돌아간것 같네요.
뭐 그래도 생각보다 좋은점도 많은지라 만족(?)하고 있답니다.
물론 날씨가 추워, 약간 서늘하기도 하지만, 더이상 머리를 안 말려도 되고(대신, 무언가 발라줘야하죠 ㅜ_ㅜ), 머리카락이 눈을 안 찌르니 그것도 좋고~, 무엇보다 집에서 "더이상 폐인같지 않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지라, 한동안 이러고 살기로 했습니다.

덧, 사진은 범죄자신원보호를 위해 눈부분을 가렸으며, 무단으로 가져가 악용하거나, 합성하시면, 뽀뽀해드릴겁니다!
Posted by 알쯔
일상이야기/오프라인이야기 l 2005/01/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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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이발소냐 미용실이냐

    Tracked from 농우령고개  삭제

    이발소에 가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마도 결혼하고부터는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것 같은데 마지막 기억은 결혼 전에 동네 안에 있는 이발소에 들어갔다가 어딘가 생경하고 야릇한 분위기에 놀라서 뛰어나온 일일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아가씨가 다가와서 ..

    2005/01/24 09:26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농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좀 다른 생각으로 쓴 글입니다만....머리카락의 성질이 저와 같으신 모양이군요. 저도 고민 많이 했지요.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 사진처럼 그렇게 할 수는 도저히 없어서...파마를 한답니다. 사진이 워낙에 부러워서 트랙백~^^

    2005/01/24 09:27
    • BlogIcon 알쯔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용실 누님이 머리를 보고 제안을 한가지 해줬는데, 집이든 미용실에서 하든 염색을 한번 해보라고 하더군요
      염색을 하면 머리가 약간 거칠어지고 뻣뻣해져서, 그렇게까지 축 늘어지진 않을거라고...
      그래서 난생 처음 염색이라는 것을 해볼까 말까에 대한 고민을...

      덧, 트래백 감사합니다. >ㅁ<

      2005/01/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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