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킨토시신이 강림하신지 딱 1주일.
1월 9일 미투데이에서 넘어온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해킨토시설치는 역시 만만치 않았습니다.
해킨토시설치를 2~3번 시도해보고 포기할꺼면 시작도 하지말지어다. 라는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명색이 개발자에 시스템도 어느정도 건들줄아는 컴공과생에, 컴퓨터로 밥벌어먹고사는 내가, 고작 OS 하나 설치하지못해서 헤맬것이냐라고 생각하며 MacOS를 다운받았습니다.
처음 다운받은 MacOS는 INTEL SSE2 CPU와 ASUS P4P800SE 메인보드와 가장 잘 맞는다는 JAS INTEL SSE2, SSE3 10.4.8 버전이었습니다.
이녀석을 넣고 vmware로 한 5번정도 설치를 시도한듯 합니다. 맥OS 설치화면, 그러니깐 언어선택까진 아무런 문제없이 진입을 하였으나, 그 뒤로 에러가 나거나 하여 더이상 진행이 되지않았죠.
여러곳에 자문을 구해보고, x86osx.com 을 뒤져가며 한가지 알아냈습니다. Jas 10.4.8 버전은 내부적으로 버그가있어 vmware에서 HDD를 잡아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루를 날렸습니다.
다음으로 구한 버전은 10.4.7 버전. 가장 많은 팁과 성공한 사람이 많이 있는 버전이죠.
vmware로 설치하기 팁을 여러개 인쇄해두고 설치에 들어갔습니다.
설치화면 언어선택후 막히는 것없이 진행이 되더군요.
설치완료후 재부팅. cpu에러를 냅니다. 원인을 몰라 또 이곳저곳의 팁을 읽어보면서 하루를 날렸습니다. 설치할때 자신의 cpu에 맞는, 그리고 설치패키지에 있는 각종 패치들을 설치해줘야한다는군요.
그래서 다시 포맷, 재설치할때 설치패키지에서 INTEL SSE2 지원패치 등을 선택하고 다시 설치했습니다.
처음으로 보는 mac의 부팅화면 감동이었죠.
vmware를 벗어나 실제로 맥OS로 부팅이 되는지 확인하기위해 boot.ini 파일을 수정하고 멀티부팅을 위한 몇가지 시스템설정을 건든후 재부팅을 했습니다. 검은바탕에 무심히 떠있는 한줄.
b0 error.
다시 삽질이 시작되었죠. cmos에들어가서 각종 내부칩셋 설정을 바꾸고 CPU의 HT기능도 중지. XP가 설치된 하드제거, CDROM제거.
하지만 저 에러는 사라지지 않더군요.
몇번의 삽질끝에 알아냈습니다. 하드디스크를 한개 통째로 맥용으로 쓸경우엔, vmware에서 가상머신을 잡을때, 팁대로 하면 되는게 아니라, 하드디스크를 잡을때 다르게 설정을 해줘야하는거였더군요.
그래서 다시 포맷, 재설치하고, 처음으로 native 부팅에 성공했을떄의 감동이란.
부팅성공하고, 하드디스크 권한설정과 Marvell Lan카드, 사운드카드, 그래픽카드를 모두 잡아주고, qe/ci 지원까지 성공하고, 드디어 Mac을 Mac 답게 쓸수있게 되었습니다.
포토샵이나 그런것도 좀 깔아보고 맥을 가지고 놀아봐야할텐데 말이죠.
이제 남은건 10.4.7 버전을 10.4.11 버전으로 올려보고, 궁극적으론 10.5.x 까지 설치해보는건데, 아직 갈길이 먼듯 합니다. + _+
어쨋든 맥의 세계로 첫 시작을 기념하며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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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킨토시 성공 축하 드립니다. 사실 해킨토시 만들기의 초기 버전부터 시도해서 한때 그때의 표준 사양(해킨토시가 거의 패치 없이 QE 까지 완벽 지원되는)으로 조립해서 쓰기도 했었던 터라, 그때는 정말 드라이버 삽질의 연속이었거든요. 하핫~ UB 프로그램들이 지금은 많이 안정화 되었는데, 그때는 매일 같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프로그램들 실행해서 쓰면서도 마냥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땐 맥북도 있었는데, 머 그렇게나 해킨토시가 쓰고 싶었던건지.. ㅎㅎ)
2008/01/17 18:52앗, 감사합니다. >ㅅ<
2008/01/17 20:5810.4.7 에서 아직 업데이트를 못하고 있답니다.
흑, 대신 맥용 Adobe CS3 를 구해서, 설치대기중이지욤 + _+
해킨토시로 맥에 적응이 좀 되고, 만족할만큼 맥이 좋아지면, 맥북에어.. 지름신이 오시지 않을까 괜히 걱정됩니다. ;ㅁ;
저도 설치해보고싶은 운영체제인데, 설치 축하드립니다. :-)
2008/01/22 06:47감사합니다.
2008/01/22 06:52이제 슬슬 맥구동이 적응되는것같아요.
무엇보다 좋은건 같은사양이지만 Windows 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것!
빠르기도 하구요- + _+
낭만고양이님도 해킨토시에 도전하실때 꼭 성공하시길!
우와!...................... 그저 부럽다는 말 밖에...
2008/01/23 00:21요즘엔 패키지(?) 자체가 상당히 안정화되어서, 관련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능력만 있으시다면, 쉽게 설치하실 수 있을거에요 ^-^
2008/01/23 00:56한번 도전해보심이!!!
음... 해킨토시 설치법 강좌나 써볼까요? ^^ =3=3
간지나네요 -
2008/03/01 22:48개인적으론 Gnome을 쓰면서 OSX테마를 따라한 것들을 많이 보다보니 은근히 낯익는 느낌이네요 ㅎ.
삽질뒤의 완성된 모습을 보고 느끼는 후련함이란 ㅋㅎ
구경 잘 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