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은행에 가져가면 돈을 바꾸어주겠거니라고 생각하고, 가까운 거래은행에 있는 '외환' 창구로 가서 바꾸어 달라고 했지.
그러면 이쁜(?)은행창구직원이 이 수표는 개인수표라서 추심(외국에 직접 수표를 보내 돈을 받아오는)을 해야 합니다. 일반 여행자수표면 바로 환전해드릴수있지만... 라고 말하길래 다 그런줄 알았다.
그래서 무려 국민은행에서 수수료 10,000원을 내고, 그것도 25일동안 기다려가며 수표를 환전하고 했다.
그러나, 이제 구글수표를 받은사람이 늘어나고, 그 분들의 환전기를 읽다보니 추심외에 은행에서 직접 매입해주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번 수표는 꼭 바로 현금을 받아내고자 결심을 하고 은행을 기웃거렸다.
첫번째 타켓은 씨티은행 (그동안 씨티은행에 대한 평이 좋길래)에 갔더니, 거래하는 은행에 가라더라. -_-; (씨디은행 종로지점 잊지않겠다 ㅡ_ㅡ); 거래하는 통장이 있느냐 물어본것도 아니라, 이 수표는 지금 매입이 안되니, 외환은행이나 거래은행으로 가라길래, 아무말도 못하고 나왔다.
두번째로 간곳은 거래은행인 국민은행. 바로 매입이 가능하단다. (오옷 + _+) 하지만 이내 내 통장의 잔고를 보더니, 고객님통장에 잔고가 적네요. (당연하다. 얼마전 카드값으로 다 나갔거든...) 이러면 추심을 해야겠습니다. 라고 하더군.
그리고 추심수수료 10,000원에 25일가량 걸릴것이다라고 말하길래, 잽싸게 다음에 바꿀께요 하고 나왔지.
세번째로 간곳은 기업은행. 가서 창구직원에서 수표를 보여주자마자 전담직원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란다. 오옷 +_+ 구글수표전담직원이 있어?? 라고 생각하며 그곳으로 이동.
추심이고 매입이고, 기업은행과 거래를 하고 있는지도 물어보지 않고...바로 매입확인서를 주더니 작성하란다.
작성했다.
기업 : 신분증 주삼.
알쯔 : 여기.
기업 : 이 수표 어떻게 받은거삼? 개인수표라 확인차...
알쯔 : 광고달아주고, 광고비 받은거...
기업 : 아 네...
알쯔 : 바로 매입되삼?
기업 : 당근. 거래통장이 있으면 통장으로 넣어주겠삼.
알쯔 : 그딴거 없삼.
기업 : 그럼 걍 십원짜리까지 현금으로 가져가삼.
알쯔 : 그러겠삼
그리고 오늘자 환률 920.40원에 수수료 5,000원 추심기간(25일)동안 붙을이자 250원을 제하고 그대로 다 받아왔다.
알쯔, 기업은행 종로지점(인사동길 근처에 있슴돠. 직원을 매우 친절하시고, 수표 급매입 해주는...)에 너무 감동받아, 바로 통장을 개설했다는 후문이...
기업은행 종로지점 정확한 위치가 궁금하신분은 살포시 댓글을...
앞으로 구글수표는 기업은행에서 바꾸리라.
잊지않겠다. 씨티은행 종로지점. 잊지않겠다 국민은행 <- 거래를 몇십년간 해왔는데도 매입못해주겠다는 똥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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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 입니다
2007/08/13 16:18인사동사거리 아세요?
2007/08/13 18:53안국역에서 인사동길로 내려오시다보면 사거리가 나오는데 (인사코리아 나오기 직전...) 직진하면 탑골공원나오고 왼쪽으로 꺽으면 낙원상가, 오른쪽으로 꺽으면 우리은행이 보입니다.
우리은행 맞은편에 기업은행이 있구요 :)
그래도.. 액수 크면.. 추심들어갈껄요... 암튼.. 기업은행 끌리네요..
2007/10/02 16:02저는 오늘 신항은행에서.. 수표 갔다주고.. 30일 기다리기로했는데.. 아효..
액수가 그렇게 크게는... 언제나 200달러 위아래선인지라 ^^;
2007/10/23 06:17저 기업은행을 이용하면, 계속 바로 매입받을 수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