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치면 오늘이 한해 마지막 날이지요.
한해가 끝나고 새해가 다가오는 것처럼, 저도 제 인생에 있어 끝낼부분이 있어, 요즘 몇가지 정리작업을 하고있습니다. :)
떠날때가 된 것이지요. 아니, 떠날려고 준비하는 것이지요-
제일먼저 부산에 있는 자취방을 정리하여, 주인댁에게 방을 나갈테니, 보증금은 부모님 통장으로 입금해달라고 부탁했고, 집안 사물은 모두 버려달라고 전했구요.
밀렸던 빨래도 모두 정리하고, 버릴건 다 버리고, 쓸만한건 또 모아두고, 그래서 요즘 제 방이 개판입니다. 그래도 뭐 곧 필요없어질 방이니, 신경쓰이지는 않네요.
저와 얽힌 여러가지 현안들도 조금씩 여유되는데로 처리하고 갈려고 노력중입니다.
뭐, 여기저기서 빌리거나 가져다쓴것 최대한 조사해서 돌려드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게 뭐 주시거나, 빌려주신분은 조금만 더 참아주세요 :) 모두 처리하겠습니다.
참, 말 나온김에... 정리를 해두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슬X님 옷 가져가세요.
회X님 스즈미야 하루히 소설 및 옷 가져가세요. 베게도. 바지는 뭐, 안 돌려주셔도 됩니다 ^^;
문X님은 떠나기전에 술 꼭 쏘겠습니다.
동X님. 빌렸던 돈은 조만간 갚을께. 몇일만 참아줘요-
정X님. 빌렸던 돈, 동X이 돈 갚을때 같이 갚아줄께. 역시 몇일만-
지X님. 위와 달동-
소X님. 돈 갚아주세요 (막이래;)
인X님. 돈 갚아 드릴께요 :)
형X님. 돈 갚아주세요 (막이래;)
엘다옹. 내가 돈 빌린게 있던가? 그리고 앞으로도 모임즈 네트웍스 잘 부탁해요!!
음, 또 빠진게 있다면 알려줘요. 찝찝하게 가기에는... (긁적!)
아, 그리고 카드사들은 좀 있어봐요 ㅡ _ㅜ
말나온김에 국민연금이랑 각종세금들도 ㅡ _ㅡ;
대학은 어떻게 할까 고민중인데, 휴학하는게 맞을듯하여, 휴학신청이나 할까 생각중입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휴대폰 한대도 정리해야할것 같고, 인터넷도 중지처리해서 지금은 핸드폰으로 인터넷을 하는 신세이지요.
설 겸사겸사해서 내려온김에, 부산에서 만났던 인연들을 한번씩 만나뵙고싶지만. 제가 원한다고 다 되는것은 아니기에 큰 기대는 하지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기전에 술한잔씩이라도 하면 참 좋을텐데...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보고 싶어요!
그리고 가기전에 프로젝트 진행하던것도 다 마무리지어야 할텐데 말인데, 아직 마무리가 덜된게 있어서, 이러다가는 채 끝내지 못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떠나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자니, 그동안 절 믿고 밀어주셨던 부모님께 제일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대학도 졸업하고 군대도 다녀와서, 평범하게 살아가길 원하셨던 부모님인데... 믿는 도끼에 발등찍는게 아닐지.
그래도 제가 눈을 감을때 이번결정이 내 생에 최고의 결정이었다라고 생각할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실행시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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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엘다옹이야 ㅋㅋㅋ
2007/02/18 15:52그리고 나 루트라고 루트! -_-
흠 -_- 어디가나
2007/03/12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