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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쯔의 외부기억장치

자살ː自殺 두글자에 담긴 마력

제 대화명입니다.
비가오네요-.
왠지 또 센티해지고있네요-

기댈곳을 잃어버린자의 최후, 그것이 자살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현재의 나의 상황에 대해서, 나의 기분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에게 의지하고 싶지만...
그럴수있는 사람이 없네요-

부산을 떠난 이곳 외지에서 유일하게 내가 기댈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곳을 잃어버렸으며-
잠시 겪었던 행복으로 인해, 일상의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지고 있으며-
마음의 안식처라 할수있는 집을 잃어버렸으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던 부모님이 떠나셨으며-
누구하나 나의편이 없는곳에서, 일정한 정착지 없이, 옮겨다니며 눈치를 보고 지내며-
매일매일 날아드는 청구서와, 빚 독촉에대한 연락은, 사람들과의 연락조차 꺼리게 만들고 있으며-
마이너스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잃어버린 안경하나 맞출돈이 없어, 이곳저곳 손을 벌리고 있으며-
믿었던 사람으로부터의 배신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으며-
이 모든것을 잊고자 어느하나에 몰두할수있는거라곤 허접한 온라인게임뿐이며-
그조차... 끝내고나면 느껴지는 나의 한심함에... 더더욱 견딜수없게 하는 이 현실을...
그 누구에게조차 말을 할수도, 도움을 요청할수도 없는... 그야말로 기댈곳을 잃어버린자...

내가 가고있는 종착지는... 정말로 그곳일지도 모르겠다-
정말... 누군가에게 안겨... 마음껏 울수있었던... 그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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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쯔
일상이야기 l 2006/07/15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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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태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나 다시 하늘을 올려다 보며 옛날엔 힘든일이 있었노라고 웃을수 있는 것도 사람이죠.

    2006/07/21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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