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8일, 지하철이 단순고장으로 멈추어섰을뿐인데도, 승객들은 사고로 오인, 출입문 비상 코크를 열고 선로로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관련뉴스)
지하철운행에 관해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뜬금없이 지하철에 대해 이야기 하는것은, 오늘 학교에서 집으로 향하는 지하철에서, 위와 비슷한 일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내가 타고 있던 열차가 역에 도착하여 문을 채 열기전에 '쿵'하는 소리가 났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무슨일이지?'라는 생각을 하는정도로만 그쳤겠지만, 앞에서도 말했다싶이 그러기에는 지난 몇년동안 우리가 겪거나, 알고있던 지하철관련 사고소식이 너무나 많았다.
'쿵'하는 소리와 동시에 내 옆에 앉아있던 어떤 여성분의 비명을 시작으로 지하철안은 술렁거리기 시작했다.(얼핏보았는데 창밖으로 사람형상을 한것으로 보이는 물체가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졌다) 단순히 술취한 어떤 남성이 쓰러지면서 지하철에 부딛쳐 난 소리라는 것을 알기까지 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승객들은 서성이며, 창밖엘 주시했다. 지하철이 조금만 늦게 역에 진입했었더라면, 사상사고가 날뻔한 사고였다. 얼마후 불과 옆에 있던 공익근무요원이 왔고,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지하철관계자들이 흔히들 말하길 "사고가 일어나는 역을 중심으로 공익근무요원들을 배치하여,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하지만, 불과 2m떨어져있던 공익근무요원은 술취한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니깐 말이다.
얼마전 시각장애인이 선로에 떨어져 죽은 사건도 그렇고, 도대체 몇명이나 더 지하철에서 목숨을 잃어야 할까? 사건방지에 별 도움도 되지 않는 공익근무요원의 배치보다 실질적인 안전책을 강구해야 할 때이다. 예산만 부족하다고 하지말고, 지하철공사 근무자에게 주는 무임승차예산을 이용해서라도,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하는것이 아닌가!
덧, 공익근무요원을 비난하고자 하는 의도는 절대 없음을... 솔직히 돌발상황이나, 죽을려고 마음먹은 사람을, 사람이 일일히 막을수는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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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지하철, 대체 왜그래요!
Tracked from 벨푼트의 호숫가 산장 삭제저는 매일 아침 2호선을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회사와 집이 모두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약 15분 정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보통 그 거리는 걸어 다니죠. 그렇다보니 저는 버스는 한달에 두어번 탈까 말까고 오직 지하철만 타고 다닙니다. 이렇게 애용하는 지..
2004/11/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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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솔직히 제가 지하철 요원이기는 합니다만, 절대 알쯔님의 마지막 말처럼 생각하는 사람 없습니다. ㅡ.ㅡ;;; 당연한 건데 요원이 있으면 사고가 없는 줄 아는 게 역무원이고 승객의 생각입니다. 2M는 양반입니다. 승강장 끝에서 사고가 나도 왜 못 막았냐고 하는 게 역무원이니까요.
2004/11/02 22:50Arashiel//헐... 다들 지하철요원을 슈퍼맨으로 생각하나보죠 -0-... 솔직히 제가 생각했을때 뛰어드는걸 막는다기 보다는, 뛰어들것처럼 보이는 사람을 찾고 그렇게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뒤로 오시라고... 그정도만 해주어도 충분히 역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은걸 바라는군요 ;ㅁ;
2004/11/02 23:01전 서울에 온지 얼마 안되었는데 (9개월?) 광화문 교보문고 가다가 이 일을 당했습니다 -_-; 다리를 건너는데 도중에 멈춰서 어찌나 놀랬는지. 무서워요, 지하철.. (험한 운전의 버스도 마찬가지지만.)
2004/11/03 00:02shushu// 정말 어떻게든 예산을 만들어서 스크린도어를 만들던가 해야 할텐데! 서울은 열차가 멈출때마다 조바심과 걱정이 OTL 게다가 승강장과 열차사아의 거리가 너무 멀어요 타고내릴때마다 조심조심! 말많은 버스의 급출발, 급정거는 이제 어느정도 ... 잘못된건 고치지않고 승객이 잘못된상황에 적응하게끔 하는 버스기사아저씨들 나빠요~ ;ㅁ;
2004/11/03 00:07